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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점 본문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은 말 그대로 대학교에서 修學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는 시험이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일반적인 절차로는 수능시험을 보고 점수에 따라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한다. 대학교라는 연구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에서 배포하는 자료는 고등학교 학습내용이 선행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경쟁사회이며, 수능은 경쟁수단 중 하나로 치부되고 있다. 그래서 수능시험의 본질이 대중의 인식 속에서 흐릿해진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수능이건 수시건 대학교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내 능력에 맞게 입시전략을 세위서 수시입학전형을 노리고 내신점수를 관리하고 논술전형을 준비하여 20살에 대학교에 갔었다.
세간에 '대학교에서 배운게 없다.' '졸업장만 땄다.' '내 인생에서 대학이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식의 뉘앙스를 흔히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지금까지 그러한 사람들이 내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을 뿐이다. 대학교에서 제대로 공부를 했다면 그 사람의 인생에서 의미가 없을 리 없다. 학습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논리와 지식간의 연관성을 깨닫는 연속된 과정이며, 같은 패턴이 사고방식에 깊히 각인되고, 사고방식과 연관된 모든 것들을 再編한다. 학교에서 학점만 취득하고, 졸업만 보고, 취업을 위해서, 시류에 편승하기 위해서 대학교에 적을 두고 있다면 학업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전락하고 의미가 축소되거나 없어진다. 목적에 의미가 있지, 수단이나 도구에 의미가 있겠는가? 이러한 생각의 연장에서 수능이 자리한 위치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다. 대학교에서 학업을 무리없이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기준점이기 때문이다. 대학교에서 배포하는 자료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어야 그 안에서 보람을 얻고, 보람을 얻은 다른 이들과 언어 이상의 생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교류과정이 안간사회 전체에서 작용하며 개인을 성장시키고 사회를 발전시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능은 그 시작점에서 최소한의 자격요건이었던 것이다.
고등학교 다닐 때 수능시험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고, 대학생이 되고서도 의미를 찾지 못했으니, 지금에서 보면 사소한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고 멀리 돌아서 늦은 나이에 지금 다시 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리고 대학수학능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밤에 EBSi 수학1 제곱근 파트 개념강의를 듣고서 해당 파트의 교과서 문제를 풀려는데, 수학 상에 있는 다항식의 연산과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부분의 선행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시원하게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강의는 산만하게 정리된 개념을 단시간에 압축해서 정리하고 시험의 포인트를 찝어주는 수단이지 강의만으로 개념을 습득하려는 생각은 욕심이었다. 시간을 들여서 집중해서 반복하는 것이 正道임과 내 어리석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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